지난 토요일(5.21) 본원에서 진로진학 캠프, Dream Tech-tree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동안 티포인트에듀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과 교육의 방향성 설정을 돕기 위해 되도록 자주, 학부모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요. 고등학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대학은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학생부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교육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은 바로 이런 건데..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나는 무엇을 잘하지?'
'나는 나중에 무슨일을 하는 사람이 될까?'
'고등학교는 어딜가지?'
'이 공부는 대체 어디에 도움이 된다는거지?'
학생들은 어떤 것도 답을 얻지 못한채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학교, 학원, 집...
맹목적인 공부는 동기부여가 안되서 잘 해오던 아이들도 조금만 힘들면 무너지기 쉽습니다.
진로가 정해진 학생들, 적어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본 학생들은 훨씬 동기부여가 쉽고,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진로가 중간에 바뀌면 어떡하나요?'
괜찮아요. 상관없습니다.
목표가 있었던 학생에게 목표를 수정하는 것쯤은 별일 아니거든요.
저번 4월설명회에서 예고 드린대로 5월 21일 토요일 오전에 중학교 학생들과 진로진학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CCI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고,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의 예시입니다. 학생들은 CCI검사를 통해 알게된 본인의 역량을 보고서로 정리해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CCI검사로 자신의 역량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는 후반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후반부 검사에서는 각 역량에 따른 직업군 추천을 보고, 희망 직업군을 선택합니다. 직업군을 선택한 후에는 학과 / 학교 순으로 진학에 대한 선택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직업군에 대해서 생각보다도 더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위의 예시처럼 각자 관심있는 직업군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진지한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직업군, 학과, 학교의 선택까지 끝나면, 학과 정보에 대한 것도 찾아봅니다. 3시간의 캠프동안 총 3장의 보고서를 작성했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은 실제로 검색도 해보고, 가고싶은 학교, 학과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보기도 했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생부 작성, 고등학교 진학,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 질문, 그런 단어가 난생 처음이라는 표정의 아이들..
왜 그런 정보를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 않는것인가.. 하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학생들을 보며, 어른들이 만든 교육과정과 입시라는 제도에서 학생들에게 진짜 알려줘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